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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3社 대박 희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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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경기가 위축경기를 보이고 있는 것과는 달리 일부 식품업체에서는 생산량이 판매량을 따라가지 못해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롯데제과는 지난 6월 출시한 기능성 '자이리톨껌'이 3개월여만에 관련시장에서 1위상품으로 부상하자 분위기가 한껏 고양돼 있다. 충치의 원인균인 무탄스균을 제거하고 플라그축적을 방지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 껌은 6월 4억원, 7·8월 각각 10억원, 9월 20억원의 판매실적을 거두면서 경쟁사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한국야쿠르트가 지난달 1일 선보인 발효유 '윌'도 마찬가지이다. 서울대병원 임상실험 결과 위장질환균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를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난 이 제품은 출시 1주일만에 당초 하루 판매량이 예상보다 10만개가 많은 30만개로 '대박'을 터뜨렸다.

야쿠르트측은 다급히 생산량을 일 40만개 수준으로 끌어올렸지만 계속 밀려드는 주문에 맞추기 위해서는 다시 생산시설을 확장해야 할 상황이다.

제일제당이 지난 3월 출시한 정통디저트제품 '쁘띠첼'도 효도상품으로 자리잡았다. 젤리 속에 귤, 포도, 복숭아, 파인애플 등의 과육을 넣은 이 제품은 일평균 10만개의 판매실적을 거둬 경쟁사들의 경계를 받고 있다.

업계서는 경기가 나쁠수록 치밀한 사전조사와 판촉활동으로 틈새시장을 개척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 이들 제품이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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