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기를 맞아 농기계 사용이 늘면서 탈곡기에 손가락이 끼이는 등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농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거창소방본부 119구조대에 따르면 17일 가북면 용암리 홍감마을에서 김모(64.여)씨가 벼 타작을을 하다 탈곡기에 오른쪽 손이 끼여 부상을 입은 것을 비롯, 16일 웅양면 군암리 용전마을 공모(46)씨는 고장난 경운기의 벨트 교체작업을 하다 오른쪽 손가락이 끼여 절단됐다는 것.
이에앞서 지난 1일 고제면 하개명 마을에서도 농민 이모(60)씨가 경운기 사고로 허리부상을 입었고, 위천면 강천리 면동마을 김모(49)씨는 경운기 운행중 핸들에 가슴을 받혀 복부통증과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고 있다.
또 18일 함양군 지곡면 시목리 중방마을의 홍모(71.여)씨와 산청군 생초면 향양리 고촌마을 유모(36)씨도 벼 타작을 하던중 탈곡기 체인에 왼쪽 손목과 오른쪽 손가락이 끼여 절단되는 등 추수기 농기계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소방관계자는 "사고 대부분이 부주의에 의해 발생되고 있다"며 농민들이 농기계 작동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거창.조기원기자 cho1954@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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