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가정집 대문위에 핀 '우담바라'?

불교에서 부처님을 의미하는 상상의 꽃으로 3천년에 한번 꽃을 피우는 것으로 전해내려오는 '우담바라'(優曇花)가 피었다고 해서 구경꾼들이 몰리는 등 화제다.

영천시 완산동 김정광(37)씨는 집 철제대문에 지난 16일부터 우담바라 12송이가 피었다며 매일신문에 제보했다.

19일 확인결과 육안으로는 좁쌀만한 크기인 흰색의 꽃모양이 가지런히 피어있으나 우담바라인지는 정확히 확인되지않아 있어 전문가들의 판단이 필요하다.

돋보기로 보면 철제대문에 뿌리를 내리고 줄기끝에 가느다랗게 피어난 꽃들이 비취색과 노란색, 하얀색으로 혼합돼 신비한 광채까지 나는 것을 목격할수 있다.

김씨는 『최근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경기도 모사찰의 관세음보살상에 피어난 우담바라와 모양이 꼭 같다』며 신기해했다.

영천·서종일기자 jise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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