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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나이트클럽 화재, 50여명 死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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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 남쪽 번화가인 인수르헨테 지역의 남미 최대 나이트클럽에서 한국시간 20일 오후 8시쯤(현지시간 20일 새벽 5시) 화재가 발생, 최소 20명이 숨지고 28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소방당국이 밝혔다. 당국은 불로 무너진 건물에서 생존자 구조작업이 진행 중인데다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목격자들은 나이트클럽 영업시간이 끝날 무렵 화재가 발생했으며, 몇 차례의 폭발음이 들린 뒤 클럽 내부가 순식간에 화염에 휩싸였다고 전했다. 소방당국은 폭발로 생긴 불길이 홀 안의 인화물질로 옮겨 붙으면서 유독가스와 연기가 순식간에 홀 전체로 퍼져 춤 추던 젊은이들이 한꺼번에 비상 출구로 몰리면서 사상자가 더 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가스폭발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불이 난 로호옴보 나이트클럽은 전면을 유리로 장식한 면적 3천㎡의 대형 유흥업소로, 멕시코시티 명물로 소문 나면서 유명인사들의 파티장소로도 자주 이용되던 곳이다. 그러나 안전문제 등 때문에 당국에 의해 제소돼 있는 상태이며, 3년 전에도 한차례 영업취소 조치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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