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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영화-물고기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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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자의 이루지 못한 사랑에 대한 애절한 이야기.비디오가게 새드 무비(Sad Movie)의 주인 애련(이미연)은 가끔씩 들르는 작곡가 겸 무명가수 동석(최우제)과 친해진다. 생일날 애련은 동석에게 커플 시계를 선물하고, 동석은 애련을 위해 노래를 불러준다. 늘 혼자이던 애련은 가슴이 터질 듯 포근함을 느낀다.

그러나 애련의 고백에도 불구, 동석은 애련의 사랑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이미 애인(윤지혜)이 있기 때문이다. 동석에 대한 사랑이 쌓일수록 동석은 점차 싸늘해진다.

'물고기 자리'는 외로움과 사랑, 집착의 교차점을 깜찍하게 그린 영화다. 사랑을 느끼는 전반부와 집착이 격해지는 후반부로 나눠 애련의 감정선을 잘 그리고 있다. 이미연의 열연이 돋보인다.

스토킹까지 하는 29살 여성의 비장미와 외로움을 적절하게 표현하고 있다. 갖가지 상징들을 연결시켜나가는 감독(김형태)의 연출도 꽤 괜찮다. '물고기 자리'는 사랑하는 것보다 사랑하지 않는 것이 더 힘든 이들의 별자리라고 한다. 98분. 15세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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