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방의 부도로 공사가 중단된 포항 우방 신천지 타운의 공사가 빠르면 다음달부터 재개될 전망이다.
아파트 입주 예정자, 대한주택보증, 우방관계자 등 500여명은 21일 오후 포항시의 중재로 대책회의를 열어 공사 재개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입주 예정자들은 각 통로별 1명씩 36명의 대의원과 입주예정자 대책회의 임원진 20명을 임시로 구성했으며 임원진은 이번주내로 정관을 작성, 입주예정자들로부터 서면으로 추인받기로 했다.
입주자 대책회의가 정식 출범하면 우방, 대한주택보증 등 3자가 공동으로 법원에 공사재개를 신청, 승인나면 바로 공사에 들어갈 수 있다.
우방 관계자는 "계획대로 법원 승인을 받으면 다음달 중 공사를 재개, 내년 3월 입주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공사비는 중도금과 잔액으로 충분, 입주 예정자들의 별도 부담은 없어도 된다"고 밝히고 신천지타운 모델하우스에 대책위원회 사무실을 마련, 제공키로 했다.
우방신천지타운은 1천510세대 규모로 85%의 공정을 보이고 있으며 전체의 68%인 1천31세대가 분양됐다. 한편 신천지타운 공사 현장 등의 기술자 및 직원들은 23일 업무에 복귀, 공사 재개 작업에 들어갔다.
최윤채기자 cy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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