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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조 추첨 장소 부산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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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 2002년 한일월드컵 축구 본선 조추첨행사 개최지로 사실상 확정됐다.26일 부산시에 따르면 한국월드컵조직위원회(KOWOC)는 25일 열린 제42차 집행위원회에서 내년 12월 한국에서 열릴 예정인 본선 조추첨행사 개최지로 부산 전시컨벤션센터를 국제축구연맹(FIFA)에 단독 최종 추천키로 의결하고 국제축구연맹 2002년 월드컵조직위원회에 이같은 사실을 통보했다.

이에따라 FIFA는 늦어도 내주말까지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는 2002년 월드컵조직위원회에서 조추첨 행사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지만 이변이 없는한 부산이 개최지로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한국월드컵조직위가 부산을 조추첨행사 개최지로 단독 최종추천한 것은 FIFA가 옥외행사지인 서귀포경기장에 대해 난색을 표하고 있고 서울보다는 부산의 유치의사가 강력한데다 지방에서의 월드컵 열기 확산과 입지조건도 가장 좋다는 점이 감안된 것으로 보인다.

본선 조추첨 행사장소는 조직위가 지난 7월 부산전시컨벤션센터를 비롯, 서울 세종문화회관, 서귀포 월드컵경기장 등 3곳을 후보지로 FIFA에 추천, 각축을 벌여왔다.

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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