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중순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콰줄루-나탈 주에서 발생한 콜레라로 지금까지 31명이 사망하고 약 4천명이 감염됐다고 이 나라 보건부가 29일 밝혔다.
보건부는 주말에만 환자 69명이 새로 발생했다면서, 콜레라 확산을 막기 위해 주민들에게 깨끗하고 끓인 물을 먹도록 촉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우간다 보건부는 28일 에볼라 바이러스 환자 14명이 북부 지방에서 추가로 발생했으며, 그 중 3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보건부는 지난달 27일 처음 발생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자가 현재까지 모두 205명이며, 7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피부접촉으로 감염돼 고열과 내출혈을 일으키며 치사율이 90%에 이르는 무서운 전염병이다. 유엔 아동기금(UNICEF)은 우간다 정부의 에볼라 퇴치 노력을 돕기 위해 노르웨이 정부가 조성한 60만 달러를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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