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두닦이 권종욱(44.북구 칠성2가)씨 부부의 아들 민철(17.경상고 2년)군의 심장병 투병소식(본지 17일, 23일자 29면)이 전해진 이후 각계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경상고(교장 권희태)는 지난 17일 본지 보도 다음날 학생회가 모금에 들어가 지난 26일까지 재학생 691만5천150원, 학교장과 교직원 186만4천원, 지역사회교육 경상고협의회 30만원, 익명의 학부모 10만원 등 성금 917만9천150원과 헌혈증서 54장을 모았다.
경상고는 27일 이 성금을 권군의 아버지 권종욱씨에게 전달〈사진〉했으며 권군의 심장이식수술과 치료에 더 많은 비용이 필요한 점을 감안, 학생회 차원에서 다른 학교에도 도움을 요청하는 등 민철군을 돕기위한 다양한 방안을 찾고 있다.
또 매일신문사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시민 55명이 보내온 성금 913만3천원을 지난 21일 권씨에게 전달한데 이어 30일 추가로 모인 성금 85만7천원을 권씨에게 전달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들은 성정원, 윤필영, 정병인, 김경자, 김기준, 박치훈, 이봉숙, 박경자, 김명순, 김윤생, 이로사, 이지현, 이현석씨 등이다.
권씨는 "많은 분들의 도움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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