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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문단지 공중화장실 신축계획 규모줄여 말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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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문관광단지내에 추진중인 국제 규모의 시범 공중화장실 설치사업이 당초 계획된 위치가 바뀌는가 하면 규모가 축소 되는 등 말썽을 빚고 있다.

특히 변경된 위치가 관광객들의 발길이 뜸한 호수 변두리여서 관광객들의 사용빈도가 낮아 예산만 낭비한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경북관광개발공사에 따르면 지난 4월 보문단지 보문호 유람선 선착장 정문 왼쪽 기존 화장실 지점에 지방비 1억5천만원과 민자유치 1억5천만원등 3억원을 투입하여 매점을 갖춘 60평 규모의 국제적 공중화장실을 건립키로 했다.

그러나 보문상가 주민들의 민자유치 특혜 등 논란이 일면서 무산되자 화장실 위치 변경과 함께 민자유치를 없애고 화장실 규모를 대폭 축소시켰다.

이에따라 경주시는 1억6천만원(국고7천500만원,지방비7천500만원)을 들여 당초 예정부지와 1km 떨어진 힐튼호텔 동남쪽 300m 지점에 25평 규모의 화장실을 건립키로 하고 최근 공사계약을 마쳤다.

경주시 한 관계자는"당초 위치에 비하면 수요가 적은 것은 사실이며 교부금 반납이 안돼 어쩔수 없었다"고 말했다.

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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