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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비료지원 수송비 적십자사 2배나 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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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가 올해 대북 비료지원 과정에서 수송비를 과다지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나라당 손희정 의원은 31일 국회 보건복지위 국감에서 적십자사가 지난 5월18일부터 6월20일까지 28항차에 걸쳐 북한에 비료를 보내면서 t당 22달러를 지불한 것은 비슷한 거리의 중국 또는 일본항만까지의 수송비에 비해 약 2배에 이르고 있고 작년보다도 80% 가까이 인상률이 상승했다고 주장했다.

손 의원은 또 "적십자사가 일부 언론의 보도후 t당 수송비 지급액을 22달러에서 19달러28센트로 조정한 것은 과다지출을 인정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적십자사가 손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북한으로 보낸 비료 20만t의 총 비용은 비료 구입비 590억7천100만원, 수송비 44억7천500만원, 인도인수비 2천300만원, 기타경비 100만원 등 모두 635억7천1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곤기자 lees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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