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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선 양측후보 유세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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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일이 다가 오면서 부시와 고어 등 두 후보는 막바지 표심 붙잡기에 필사적으로 매달렸다.

일요일인 5일 고어는 펜실베이니아.미네소타.위스콘신, 부시는 플로리다 등 경합지로 일요일 유세를 집중시켰다.

두 후보 진영에선 가족들도 유세에 동참, 고어의 부인 티퍼 여사는 필라델피아 유세에서 연설했고, 부시의 동생 젭(플로리다주 지사)은 TV 토크쇼를 통해 부시의 24년 전 음주운전 경력에 대해 옹호했다.

주말이던 지난 4일엔 고어는 고향인 테네시주에서 웨스트 버지니아, 펜실베니아로 강행군하며 전통적 지지 기반인 흑인들의 표심에 호소했다. 부시는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뉴저지에서 맞불을 놓았다.

미시간 유세에서 지역 트럭노조 위원장의 지지를 얻어낸 부시는 "미국은 냉소주의를 끝내고 새로운 출발을 할 태세가 돼 있다"고 주장했다.

고어는 마틴 루터킹 3세 등 흑인 지도자들의 지지를 선언 받아냈다.

그러나 두 후보는 지난 2일 밤 불거진 부시의 음주운전 체포 경력에 대한 언급을 애써 피했다. 하지만 딕 체니 부통령 후보와 콜린 파월 전 합참의장 등 부시의 참모들은 "폭로가 민주당의 자포자기적 전술"이라고 몰아 붙이면서, 유권자들에게 이를 무시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클린턴 대통령은 라디오 주례 방송을 통해 "경제적 번영을 계속하려면 고어를 찍어라"고 역설했다. 반면 개혁당 설립자이자 앞선 대선 후보였던 로스 페로는 부시 지지를 선언하고, "그때 나를 찍었던 2천900만 유권자는 부시를 찍어라"고 호소했다.

외신종합=국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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