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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맨 박명환 수호신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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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맨' 박명환(23)이 두산의 수호신으로 부활했다.

박명환은 6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현대와의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4대3으로 앞선 7회 마운드에 올라 2⅓이닝동안 볼넷과 폭투로 1점을 허용했지만 더이상 점수를 내주지 않고 소속팀 두산에 5대4, 1점차의 소중한 승리를 안겼다.

박명환은 96년 프로야구에 첫발을 내딛었을 때부터 두산의 차세대 에이스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다.

충암고를 졸업하고 프로행을 선택한 박명환은 프로 3년차때인 98년 처음으로 두자리승수(14승11패)를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 자리를 굳혔지만 치명적인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한 시즌을 허송세월하는 아픔을 겪었다.

그러나 박명환은 그대로 주저앉지 않았다.

일본으로 두차례나 건너가 전문가들의 조언을 받은 박명환은 웨이트트레이닝을 바탕으로 한 재활치료에 전념, 시즌 막판에 다시 1군으로 진입하는데 성공했다.

박명환은 전성기보다 최고구속이 5km 가량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코칭스태프에 두둑한 배짱과 경기운영 능력을 인정받아 구원왕인 선배 진필중을 제치고 팀의 마무리 자리를 꿰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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