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정말 몸에 단전이 존재할까

기(氣)란 무엇인가.

SBS는 11.18.19일 밤 10시50분 세차례에 걸쳐 기의 실체를 추적한 창사 10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기의 대탐험'을 방송한다.

최근들어 동양의 기수련법은 미국, 유럽 등 서구 선진국으로 급속히 확산되면서 이른바 '21세기 밀레니엄 정신 스포츠'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와함께 기의 실체를 밝히려는 노력 또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미국 등 초강대국에서는 그동안 신비의 영역으로 치부되던 '기의 힘'에 대한 과학적 연구를 통해 국가 전략적 차원에서의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한국, 미국, 일본 등 6개국 취재를 통해 기를 신비의 차원이라기 보다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분석, 실체를 밝혀보자는 의도에서 마련됐다.

제1부 '당신은 놀라운 능력의 소유자'편(11일)에서는 인간이 기로 충만한 세계속에서 살고 있는 무한한 잠재 능력의 소유자임을 구체적인 사례 취재를 통해 확인한다. 미국의 기공치료사 오타 미츠노부씨와 '운기방사' 능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양운하씨 등을 만나 이들이 주장하는 기의 존재여부를 확인한다. 특히 기를 눈으로 확인해보고 몸에 정말 단전이 존재하는지를 확인해 본다. 제2부 '기적을 만드는 사랑의 손길'편(18일)은 최근 서양에서 대체의학이 아닌 보완의학으로 부상하고 있는 '기치유' '기치료'의 현상을 소개하고 3부 '기가 당신의 인생을 바꾼다'편(19일)은 기수련을 하면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잘못된 기수련에서 오는 부작용의 실태 등을 알아본다.

정창룡기자 jc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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