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미니고교 '명문'부상-경산 문명고

경산시 백천동의 문명고교(교장 김장년)가 높은 대학 진학률을 보이며 경산의 명문 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문명고의 학급 규모는 학년별 4학급으로 전체 학생 수는 448명이 고작. 그러나 풍부한 장학제도와 학생 50% 이상을 수용할수 있는 기숙사를 갖추고 학생들의 향학열을 높여 학부모들의 자녀 교육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문명고의 지난 3년간 4년제 대학 진학률은 86%로 이중 50% 이상이 서울대를 비롯 연세대, 고려대, 경북대 등 명문 대학에 진학했다.

올해도 서울대 1명, 부산. 경북대 등 국립대 4명 등 10여명이 수시모집에 합격한 상태로 전체 진학률은 90% 를 넘길 것으로 학교측은 예상하고 있다.

또 외국어, 수학 등 각종 경시대회에서도 매년 60여명이 입상하는 등 높은 활약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청도 운문댐 건설로 지난 93년 경산으로 옮긴 문명고는 최근 경북도내 27개 중학교에서 입학생이 지원하는 등 경산지역의 명문고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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