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회원들과 함께 음주단속을 해 온 안동경찰서가 지역 대학생들을 음주단속 현장에 초청, 화제.
안동경찰서는 11일 안동과학대학 경호경찰학과 학생 10여명이 참관한 가운데 단속에 나서 음주운전자 9명을 적발, 2명의 운전면허를 취소하고 7명은 면허정지시켰다.
학생들은 "단속현장을 참관해보니 음주단속을 빠져 나가려는 운전자들의 갖가지 행태와 단속 경찰관들의 어려움을 알 수 있었다"며 "음주운전의 사회적 병폐와 위험성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음주단속 현장은 학생들의 시선을 의식, 단속 경찰관들의 공정성과 형평성이 자연스럽게 유지됐으며 참관 대학생들에게는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알리는 등 교통안전을 위한 산교육장이 돼 1석 2조의 효과를 거뒀다는 평을 받았다.
안동·권동순기자 pino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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