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투어에서 1년만에 복귀한 최경주(30·슈페리어)가 신예들의 추격을 힘겹게 따돌리고 고국 무대에서 우승을 따냈다.
최경주는 12일 경기도 용인 88골프장 서코스(파72. 6천427m)에서 열린 제5회 슈페리어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2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 석종률(33)을 1타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작년 PGA컵골프토너먼트대회 우승 이후 처음으로 국내 대회에 출전한 최경주는 이날 우승으로 국내 대회 8승을 이루며 국내 최고 선수임을 입증했다.
최경주에 맞서 국내파의 자존심을 살릴 것으로 기대되던 강욱순(34·삼성전자)은 버디 7개를 몰아치며 6언더파 66타로 분전했으나 둘째날 5오버파를 친 부진을 극복하지 못해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4위에 그쳤다.
한편 시즌 3승을 노리던 박남신(41·써든데스)은 1오버파 73타로 무너져 6언더파 282타로 공동 6위에 그쳤고 강욱순에 이어 상금랭킹 2위를 달리던 최광수(40)는 2타를 줄였으나 5언더파 283타로 공동 9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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