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예산처는 15일 왜관-석적간 국도확장과 대구선 복선전철화사업 등 11개 대형투자사업을 2000년도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대상사업으로 선정했다.
이번에 실시되는 예비타당성 조사는 국책 및 민간연구기관과 엔지니어링회사, 대학교수 등 전문기관에 의뢰, 2001년 6월까지 조사를 완료하고 조사결과에 따라 2002년부터 예산에 반영된다.
올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은 서울-문산간 고속도로와 아산-천안간 국도확장, 사천공항 확장 등 건교부소관 7개 사업과 대구선복선전철화, 전라선 전철화 등 철도청 소관 3개, 광양항 일반부두 건설 등 총사업비 5백억원을 넘는 11개 대형투자사업 이다.
이 가운데 왜관-석적 국도확장사업은 10.9km구간을 4차선으로 확장하는 것으로 총사업비는 2천240억원으로 추정되고있고 대구선 복선전철화사업은 현재 단선인 동대구-경주간 70.2km를 복선으로 전철화하는 사업으로 철도청의 국가철도망계획에 따라 2007년까지 개통을 목표로 하고있다. 추정 사업비는 1조2천982억원이다.
기획예산처는 올 상반기에도 총 30건의 대형사업에 대해 타당성조사를 실시, 조치원-대구(경부선) 전철화사업 등 15건은 추진키로 했으나 상주-안동간 고속도로와 영천-대구 국도확장사업, 안동-법전 국도확장사업 등에 대해서는 경제성이 낮다며 사업추진을 보류했다.
서명수기자 didero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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