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성호 의원은 15일 국방부 자료를 인용, "군 당국에 확인한 결과, 녹색연합의 조사보다 19개 지역이 많은 39개 지역에 대인지뢰가 매설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들 지역에 모두 7만여발의 지뢰가 묻혀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녹색연합이 파악하지 못한 19개 지역은 △경기도 의정부(호명산), 남양, 김포, 여주, 파주, 벽제, 운선, 광주, 가평(화악산) △강원도 안흥, 강릉, 춘천 △충북 진천 △충남 당진, 천안, 서천 △전북 김제 △경북 성주 △인천 등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후방에 매설된 지뢰들은 대부분 발목지뢰여서 집중호우 등으로 유실되면 광범위한 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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