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나의제언-고속도 카드할인율 높여야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사업상 고속도로를 자주 이용하는데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제도에 불만이 많다.지하철은 1만원짜리 정액권을 끊으면 1만1천원을 쓸 수 있도록 10%의 가산금을 붙여준다. 10%를 깎아주는 효과다.

그러나 고속도로 통행카드는 1만원, 2만원과 3만원짜리는 1%, 그리고 5만원과 10만원짜리는 겨우 3% 깎아준다. 1만원에 1%는 고작 100원이요, 10만원에 3%라고 해봐야 겨우 3천원이다.

이것은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의 통행료 계산속도를 빠르게 하는 효과에 비해 사용자들에게 너무나 적은 혜택이다. 은행 이자로 환산해봐도 너무 적은 액수라고 생각한다.

대구에서 서울까지 통행료가 1만1천원이고, 대구에서 부산까지는 6천400원인걸 감안하면 많은 돈이 은행에 예치돼 있다고 볼 때 고속도로공단에는 큰 이자소득이 생길 것이다. 이것만 계산해도 할인율이 지금보다 더 커져야 된다. 하물며 이용자들이 통행카드를 구입해 씀으로써 통행료 정산소에서 통행속도를 빠르게 해주는 효과까지 감안한다면 지금의 할인율은 턱없이 낮은 것이다.

고속도로는 국민 모두의 재산이고 관리공단 역시 공공기관이다. 영리를 목적으로 한 단체가 아닌 만큼 국민에게 그 혜택을 돌려준다는 취지에서라도 고속도로 통행카드 할인율을 더 높여야 할 것이다.

은하수(대구시 신매동)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