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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물 훔쳐 카드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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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공동우편함의 세금고지서 등 각종 우편물이 범죄에 악용되고 있다.구미경찰서는 18일 아파트 우편함에서 우편물을 훔쳐 기재된 주민등록번호로 가짜 운전면허증을 만들어 신용카드를 발급, 수십차례에 걸쳐 대출과 물품을 구입한 박모(38.주거부정)씨 등 2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교도소 동기인 이들은 지난 7월부터 김모(36.구미시 선산읍)씨 아파트 우편함에서 국민연금관리공단에서 발송한 우편물을 훔쳐 운전면허증을 만들어 ㅅ생명보험으로부터 400만원을 대출받는 등 8명의 명의로 5천400만원을 대출받고 물건을 구입했다는 것.

특히 이들은 주민등록번호가 기재된 우편물만을 골라 훔친후 피해자들이 금융기관의 보험납부실적, 예금잔액 등을 ARS를 통해 확인, 발급받은 신용카드로 다방종업원을 시켜 현금을 찾는 수법을 사용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구미경찰서 관계자는 "범인들이 구미.김천.대전 등지를 돌아다니며 범행을 저질러 왔다"며 "세금고지서의 주민등록번호 기재와 우편함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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