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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이 장애인에게 주는 복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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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낮12시 문경시 흥덕동 한 식당에서 조촐하게 치러진 제1회 홍익복지상 시상식. 장애인 2명과 장애인 재활 등을 위해 활동중인 3개 단체에 50만원씩 시상된 이날 복지상은 같은 지체장애인 김홍(55.점촌동 홍익한약방)씨가 마련한 행사.

문경시 지체장애인 협회장을 맡고 있는 김씨는 자신의 한약방 경영에서 얻은 수익금에다가 지난달 23일 「자랑스런 도민상」 상금으로 받은 100만원을 보탰다. 이날 시상식에는 같은 처지의 지체장애인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김씨는『장애를 극복하고 열심히 살아 가는 장애인에게 용기와 재활의지를 심어주기 위해 이 상을 마련했다』며 매년 복지상 시상식을 가질 계획이라 밝혔다.

첫 수상자는 장애인으로 노모를 정성껏 모시고 있는 양영모(50.영순면 의곡리)씨 부부와 중증 소아마비 장애를 극복하고 자립한 손성원(51.영순면 율곡리)씨. 또 장애인 재활을 위해 애쓴 모전사회복지관 등 3개 단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씨는 또 지난 88년부터 매년 성적이 뛰어난 장애인 자녀 30여명에게 매년 한사람당 20∼25만원씩의 장학금을 13년째 지급해오고 있다.

문경.윤상호기자 youns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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