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3점슈터' 정인교가 프로농구 사상 처음으로 3점슛 500고지에 오르며 골드뱅크 클리커스를 연패수렁에서 건져냈다.
정인교는 22일 원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보 엑서스와의 1라운드 마지막경기에서 신들린듯한 슛감각으로 6개의 3점포를 쏟아부으며 22득점을 기록, 팀의 연패탈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프로원년 3점슛 타이틀을 차지했던 정인교의 진가는 3쿼터 종료 45초를 남기고 빛났다.
정인교는 코트 왼쪽을 치고 들어가 기다리고 있던중 김병천이 깊게 볼을 찔러주자 곧바로 3점포로 연결시켜 프로농구 출범 5년만에 최초로 3점슛 500고지에 올라섰다.
정인교는 경기 종료 24초를 남기고 승부를 결정짓는 슛을 터뜨려 94대87로 리드를 주도했다.
골드뱅크는 현주엽(37점.11리바운드)의 골밑슛에다 정인교의 외곽포가 가세해 홈 4연승을 노리던 삼보에 일격을 가했다.
올시즌 골드뱅크는 용병 드래프트 1순위 마이클 매덕스의 부상으로 장기결장하는 바람에 현주엽의 골밑슛-정인교의 외곽포 등 쌍포체제로 공격의 실마리를 풀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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