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역사' 임정화(대구경상중2년)가 신기록 행진을 벌이며 아시아를 들어 올렸다.
한국 여자역도의 차세대 유망주임정화는 23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제2회 아시아 유소년 역도 선수권대회 53㎏급에 출전, 인상과 용상, 합계서 잇따라 아시아 유소년 신기록을 세우며 3관왕에 올랐다.
만16세 이하 선수가 출전한 이번 대회서 임정화는 이날 인상 1차시기에서 70㎏을 기록,아시아 유소년 신기록과 타이를 이룬 뒤 2, 3차에서 72.5㎏와 75㎏으로 잇따라 들어올려 아시아 유소년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150㎝ 단신의 임정화는 또 이날 용상 1차에서도 종전 아시아 유소년 신기록(95㎏)과 타이기록을 세웠고 2차실패뒤 3차에서는 100㎏의 성적으로 아시아 기록을 경신했다.
임정화는 인상과 용상합계 175㎏을 기록하면서 종전 신기록(165㎏)을 10㎏나 초과하는 또하나의 아시아 신기록을 작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임정화의 신기록은 자신이 수립했던 국내 주니어 신기록(용상97.5㎏)과 중학교 신기록(합계167.5㎏)을 깨뜨린 것이다. 그동안 각종 국내대회에 출전, 기록을 갈아치우며 '신기록 제조기'로 불렸던 임정화는 올들어 상비군에 발탁되는 등 한국 여자 역도계의 총아로 떠오르고 있다.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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