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나라당 조건없는 등원 선언,국회 정상화되도 향후 불투명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한나라당이 24일 조건없는 국회 등원을 선언, 검찰수뇌부 탄핵안 표결 무산 이후 일주일여 파행 운영된 국회가 정상화 됐다.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는 24일 오전 총재단회의 후 기자회견을 갖고 "국가 경제상황등이 너무나 절박, 제2차 공적자금 투입에 대한 국회 동의 등을 위해 무조건적인 국회정상화의 결단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그러나 "지난 17일 검찰 수뇌부 탄핵안에 대한 표결 저지는 반민주적 폭거"라며 "반성과 사과는 커녕 경제위기를 볼모로 국민과 야당을 협박하는 정부여당의 태도에 분노한다"며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은 정치검찰은 스스로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총재는 또 이만섭 국회의장의 사회권은 인정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따라서 검찰수뇌부 탄핵안 처리 무산으로 촉발된 여야 대립의 불씨는 그대로 살아 있어 향후 국회의 완전 순항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한편 전격 등원과 관련 이날 오전 열릴 예정이던 의원총회가 오후로 연기된데다 등원 발표를 두고 혼선을 빚기도 했으며 비공개로 열린 총재단회의에서는 성과 없는 등원에 대해 일부 강경론자들의 반발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김 대통령은 23일 아침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3' 회의에 참석차 출국하기 앞서 이 총재에게 전화를 걸어 출국인사를 겸한 통화를 했으며 진념 재정경제부 장관이 한나라당을 방문 공적자금 투입의 시급성을 들어 이 총재에게 협조를 호소했다.

한나라당의 전격 등원 선언에 민주당 김재일 부대변인은 "화급을 다투는 공적자금 처리와 농어가 부채문제 해결 등 시급한 안건에 대해 늦게나마 한나라당이 등원을 결정한 것에 환영한다"며 총무접촉을 통해 빠르면 24일 오후 재경위, 농해수산위, 예결위 등 관련 상임위를 열기로 했다.

서영관기자 seo123@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대구경북(TK) 정치권이 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기회를 놓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호남 및 충청권으로 반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생산 거점을 호남 지역으로 확대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지역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의 지역 균형발전 기...
인천의 한 재활용 쓰레기 처리장에서 어린아이의 시신 일부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으며, 발견된 물체는 약 30~33㎝ 길...
이란은 미국의 공습에 대응해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폐쇄하고 해협을 통과하는 모든 선박에 발포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란군은 미국의 핵심 시설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