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28일 최고위원 간담회를 열어 정기국회후 당정개편 문제를 비롯해 국정운영 전반에 관해 심도있게 논의하는 최고위원회의를 개최, 총체적인 국정쇄신책을 당 총재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건의키로 했다.
특히 이 쇄신책에는 서영훈(徐英勳)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의 거취문제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서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 이어 열린 의원총회에서 "오늘 최고위원 간담회에서 당내 지도력에 문제를 제기하는 의견이 많다는 얘기가 있었으며 이런 점도 총재에게 보고키로 했다"면서 "총재가 바꿀 것은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서 대표는 또 "총재를 모시고 최고위원회의도 할 것"이라고 말해 매월 한차례 김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주재하는 최고위원회의 때 당정개편을 비롯한 국정쇄신안을 논의할 것임을 밝혔다.
이어 서 대표는 "민심이 많이 불안하고 정치권에 대한 불신이 팽배하며 정부여당에 대한 신뢰가 여간 떨어지지 않았다"고 진단하고 "당 발전과 국정운영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데 대해 책임을 느낀다"고 말해 당정개편 건의때 자신의 거취에 대해서도 의사를 밝힐 것임을 시사했다.
그러나 여권 핵심관계자는 "정기국회후 임시국회 개최여부를 봐 연말연초에 당정개편이 있을 것이나 서 대표는 유임이 유력하다"고 말했다.
한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 간담회와 관련, "민심이 좋지 않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민심을 추스리기 위한 근본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전했다.
그는 "그러나 우선 예산국회에 전념하고, 정기국회 종료후 최고위원회 출범 3개월에 대한 자체평가도 겸해 최고위원 워크숍을 갖고 새해 정국운영 방향 등 정국전반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최고위원 간담회에선 또 효율적인 국회운영 대책 수립.집행을 위해 최고위원, 당 3역 또는 4역 및 당소속 국회 상임위원장과 간사 등이 참여하는 국회운영대책기구를 만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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