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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세자 죽음 새 기록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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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세자(1735~62)가 뒤주에 갇히는 과정을 자세히 기록한 고문서 '임오일기(壬午日記)'가 처음으로 발견됐다.

임오년은 1762년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혀 죽던 해로 사도세자의 죽음에 얽힌 기록들을 모았다는 뜻에서 '임오일기'로 명기했다.

'임오일기'에 실린 여러 기록중 사도세자의 죽음과 직접 관계가 있는 것은 첫째 글인 '이광현(李光鉉)일기'.

당시 승정원 주서(注書·7품)였던 이광현이 주서에 임명되던 윤(閏) 5월11일부터 21일 사도세자가 죽는 날까지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히는 날인 13일은 시시각각 진행되는 과정을 생생하게 적어 세자의 죽음에 얽힌 그동안의 다양한 추측과 해석에 종지부를 찍었다.

일기는 사도세자의 죽음을 비극으로 단정하고 있다. 아들(사도세자)에게 칼을 휘두르며 "속히 뒤주 안으로 들어가라"고 외치는 '포악한' 영조와 이를 만류하는 신하들의 팽팽한 대립을 극적으로 묘사했다. 이를 보면 세자를 뒤주에 가둔 것은 영조의 '훈육책'이었다는 식의 해석은 잘못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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