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7일 고유가 극복을 위해 '태양광 전지 가로등'을 시범사업으로 실시키로 했다.
행정자치부 특별교부세로 이뤄지는 이 사업은 우선 주민이용 및 교통량이 많은 문경시 중앙공원과 성주읍 우회도로 등 2곳에 설치된다.
태양광 전지 가로등은 낮동안 태양을 받은 에너지를 전기로 변환, 축전지에 저장해 밤에 자동으로 전등이 켜지는 시스템으로 한기당 300만원 정도 구입비가 들어 비싼 편이지만 별도의 전원선이 필요없어 설치비는 일반가로등의 25%정도인 25만원이면 가능하다. 또 일반 가로등은 연간 9만원 가량의 전원비용이 들지만 태양광전지 가로등은 전혀 전원비용이 들지 않는다.
도는 시범사업을 통해 태양광전지, 태양열 활용 설비의 개발·보급과 장기적으로 기존 석유 등 화석에너지를 대체하는 효과 등을 분석, 성과가 좋을 경우 도내에 확산할 방침이다.
배홍락기자 bh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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