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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 식이 성인병 위험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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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식이에는 부자연스러운 점이 많다. 이런 방식으로 장기간 식생활을 하는 것은 암.심장병.당뇨병 등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근래로 올수록 영양 부족으로 인한 질환보다는 영양 과다와 불균형으로 생기는 질병이 더 많이 발생하고 있다. 과거 성인병이라 불리던 것들이 이제는 청년층으로까지 침범 범위를 넓히고 있다. 때문에 최근 들어 식이 내용을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많이 나오고 있다.

최근 학계에서는 장수마을이나 식물성 위주 식품만을 섭취하는 종교집단에서 현대병의 발병이 적거나 거의 없음에 주목하고, 식이 내용에 대한 연구를 활발히 하고 있다. 세계 4대 장수지역으로 불리는 러시아의 코카서스 지방, 히말라야 훈자 왕국, 남미 에콰도르의 비루가밤바, 일본의 우즈하라 등 주민들의 장수 비결 역시 곡채식 위주의 자연식과 소식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식하는 사람은 고혈압.심장병의 주원인인 혈액순환 장애를 덜 겪으며, 면역력이 강해져 세균.바이러스 등에도 쉽게 감염되지 않는다. 대사 효율이 높고(일반식의 6배), 노폐물이 적기 때문이다.

또 각종 비타민, 미네랄, 파이토 뉴트리언트(식물성 생리 활성물질) 등이 함유된 통곡식.채소.버섯.해조류를 섭취하면 암.당뇨.간질환.대장질환.비만 등에도 대응력을 높일 수 있다.

표는 솔잎.콩 등을 주원료로 한 생식 가루, 과일, 야채만을 주식으로 할 뿐 화식은 전혀 하지 않는 생식인 50명과, 화식을 주식으로 하면서 육식도 하는 일반인 406명을 표본 추출해 두 집단의 건강 상태를 비교한 것이다.

윤옥현교수(김천대 식품영양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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