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제2차 전국농민집회 과정에서 농민들이 일선 자치단체에 반납해 처리에 골머리를 앓게 했던 농기계가 해당 시·군에서 철수되고 있다.
영양농업경영인회는 14일 영양군청 마당에 세워두었던 트랙터 등 30여대의 농기계를 장기간 방치에 따른 동파우려와 회장단 교체 등을 이유로 모두 되가져갔다.
영천 농민들도 이날 영천시청에 세워져있던 트랙터 60여대 대부분을 차량에 싣고 각 농가로 되가져갔다.
반면 안동과 영주시청 앞마당에는 15일까지도 트랙터와 경운기 등이 주차장에 남아 있으며, 시청측은 민원인들의 주차장이 비좁아지자 직원들에게 개인 승용차 이용 자제를 당부하고 농민들에게 회수를 부탁하는 등 대책에 부심하고 있다.
안동·권동순기자 kds@imaeil.com
영천·서종일기자 jiseo@imaeil.com
영양·엄재진기자 2000j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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