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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경품행사 소비자들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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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가 매출을 늘리기 위해 특정 기간에 일정액 이상의 구매 고객에게만 경품을 나눠주는 행사를 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홈플러스 대구점은 지난 11월 9일부터 오는 17일까지 39일동안 구매 총액이 60만원 이상인 고객에게 라면 한박스, 반찬통, 냉장고 정리a대 중에서 1가지를 나눠주고 있다. '마일리지'라는 이름으로 행사를 진행하면서 홈플러스는 5만원 단위로 구매 고객들에게 스티커 1장을 나눠주고 이를 12장 모아올 때 경품을 주기로 했다.

그러나 홈플러스 이용 고객의 일 평균 객단가는 3만5천원 선으로 경품을 받기 위해서는 17번 이상을 40일 안에 이용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보통 백화점, 할인점 등 유통업체들이 내놓는 경품 행사는 고가품 사용에 제한을 받고 있고 구매 금액에 따라 다른 경품을 내놓는 경우가 대다수다.

홈플러스처럼 기간을 제한하고 특정액수만큼 스티커를 모아야 경품을 주는 행사는 찾아보기 힘들다. 홈플러스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하루 평균 250명 이상의 경품을 받아가는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매장을 이용했던 배모(35. 대구시 북구 침산동)씨는 "생필품을 주로 사러 가는 고객에게 한달여 기간동안 60만원어치를 쓰야 경품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은 사행심 조장과 함께 불필요한 소비를 부추긴다"며 "개별 제품에 대한 가격 경쟁력과 질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할인점 역할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홈플러스는 "연말을 맞아 고객들에게 사은의 의미로 다양한 경품 행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생긴 것 같다"며 "특정기간으로 시간을 제한하는 경품행사는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계완기자 jkw6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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