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삼성상용차 회사채 보증이자 지급중단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삼성그룹이 삼성상용차 사업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고 회사부채를 공적자금에 의한 해결 등으로 떠넘기려 하고 있다며 정부투자기관인 서울보증보험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상용차 부채는 산업은행 1천70억원, 삼성생명 590억원, 하나은행 75억원 등이고 서울보증보험이 회사채 발행에 대한 보증책임으로 3천928억원을 안고 있다. 상용차의 현재 평가액을 2천억원 안팎으로 추정할 때 산업은행을 비롯한 일부 채권단은 변제를 받는 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서울보증보험은 이자를 포함해 4천여억원에 가까운 삼성상용차 회사채 보증액을 전액 물어넣어야 할 형편이다. 서울보증보험은 정부가 수조원의 공적자금을 투입 , 변제하는 대우자동차 경우와 마찬가지로 삼성상용차에도 공적자금을 투입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보증보험 관계자들은 "최근 국회 승인을 받은 공적자금 투입에 삼성그룹이 상용차 부채를 함께 처리하려는 의도인 것 같다"며 삼성측을 비난했다. 서울보증보험은 또 "신규 사업에 대한 투자 결정, 인사관리 등 경영권을 행사하는 대주주가 정작 투자 실패에 대해서는 지분만큼만 손해를 보겠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삼성그룹이 분명한 대책을 내놓을 때까지 회사채 보증 이자 지급을 중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순수 투자 목적으로 상용차 회사채를 갖고 있는 투신사와 개인은 피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가영기자 kky@imaeil.com , 전계완기자 jkw68@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공천 방식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으며, 특정 후보에게 유리한 공천이 시도되자 지역 정치권에서 '민주정당이...
구미 부동산 시장에서는 비산동 6-2 부지에 최고 46층 규모의 초고층 아파트가 들어설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으며, 이는 현재 구...
서울중앙지법은 화장실에서 빨리 나오라는 동생을 살해한 40대 남성에게 징역 10년과 치료감호를 선고했으며, 동생은 퇴근 후 목욕 중 불평하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 한국과 일본을 언급하며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군사 작전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며 파병 압박을 가했으나, 주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