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무영(李茂永) 경찰청장은 14일 "청와대 총기사건은 '오발'이 아닌 '사고'이며 청와대 경내에서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이날 국회 예결특위의 사회·문화분야 부별 예산심사 답변에서 한나라당 김홍신(金洪信) 의원 등의 질문에 대해 "지난해 6월 사건발표 당시 수사실무자가 당황한 나머지 이 사건이 청와대 외곽에서 발생한 오발로 발표했으나 다음날 정정수사결과를 밝힌 것으로 보고 받았다"며 이같이 답했다.
이 청장은 그러나 "이 사건과 관련해 책임자들이 모여 대책회의를 한 사실은 없으며 내가 참석한 사실도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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