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16일 기상악화로 독도 인근 해역에 피항하려던 북한 화물선 송진산호(364t급·선장 선광준)가 기상이 호전됨에 따라 북으로 귀항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15일 오전 8시 55분께 독도 동방 24마일 지점에서 송진산호는 기상악화로 인한 무전기 고장 등 항해에 어려움을 겪어 긴급 피항을 요청, 우리측 해경에 의해 독도 인근 해역쪽으로 유도됐다.
송진산호는 그러나 이날 오후 9시 55분께 독도 동방 5.4마일 지점에 이르렀을때 기상이 다소 호전되자 북한 나진항으로 방향을 선회, 공해상으로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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