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새영화-팬티속의 개미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팬티속의 개미

팬티 속의 '물건'이 주인공과 얘기를 나눈다는 기발한 섹스코미디. 독일판 '아메리칸 파이'.

플로리안(토비아스 솅케)은 어느 날 아침. 누군가가 부르는 소리에 잠을 깬다. 그 목소리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팬티 속의 물건. 그날부터 플로리안은 여학생의 몸매에 신경을 쏟기 시작한다. 남학생들의 선망의 대상인 레오니의 집에 초대를 받자, 단짝친구 레드(악셀 슈타인)로부터 어설픈 성교육을 받으며 '디 데이'를 준비한다.

주인공이 자신의 성기와 대화를 나눈다는 설정이 지극히 만화적이지만 성에 눈을 뜨게 되는 과정이 솔직하고 직설적이다. 특히 성을 정신적인 교감으로 대하는 주인공과 촉수적이고 즉물적으로 대하는 성기의 시점이 충돌을 일으키면서 청소년들의 성 갈등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있다.

독일에선 '12세 관람가'를 받은 작품이지만 일부 노출신 때문에 국내에선 '18세 관람가' 등급을 받았다. 영어로 더빙한 것이라 보기에 약간 어색한 부분도 있다. 감독은 마크 로테문트. 2000년 작. 85분.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