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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수출 1910억$ 컴퓨터.무선통신기기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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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류 3.9% 증가 그칠 듯

IT(정보기술)업종과 전통업종간 내년 수출전망이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24일 산업자원부가 집계한 "업종별 수출전망에 따르면 컴퓨터.무선통신기기 업종은 내년에 20% 이상의 수출증가율이 예상되는 반면, 자동차.조선.철강.가전 등은 10% 이하로 증가율이 크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컴퓨터업종은 선진업체들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수입물량 증가와 함께 국내업계의 해외법인 직판체제가 강화되면서 23.7%(내년 수출총액 188억 달러)의 수출증가율이 예상되고 무선통신기기 업종은 CDMA(코드분할다중접속)용 이동전화 단말기시장확대로 수출이 22.5%(98억 달러) 늘어날 전망이다.

반도체 업종은 아시아 PC 시장 확대와 함께 국내기업의 주력제품이 64메가D램에서 128메가D램으로 전환되고 2/4분기이후 D램가격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출이 11.7%(295억 달러)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자동차업종은 대우자동차 부도에 따른 생산 감소와 북미지역 수요둔화로 7.0%(141억 달러) 증가하는데 그칠 전망이고 조선업종(89억 달러)은 건조량 증가에도 불구, 선가가 25% 가량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7.6%의 증가율이 예상되고 있다.

철강업종은 통상마찰과 함께 세계 철강재가격이 하락세를 거듭하면서 오히려 5.5%(72억 달러) 수출이 감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가전업종은 선진국을 중심으로 디지털 TV 수요가 본격화될 전망이지만 개도국간의 경쟁이 격화되면서 수출증가율이 7.4%(82억3천만 달러)로 둔화되고 섬유류는 미국 경기둔화로 3.9%(192억 달러)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산자부는 내년 수출이 올해보다 10.1% 증가한 1천910억 달러, 수입은 11.4%로 증가한 1천810억 달러로 무역수지 흑자가 100억 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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