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구의 1인당 GRDP(지역내총생산)가 전국 16개 시·도가운데 가장 적어 9년째 꼴찌를 기록했다.
통계청 경북통계사무소가 27일 발표한 '99년 지역내 총생산(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지역 1인당 GRDP는 전국 1위인 울산(2천213만원)의 3분의 1에도 못 미치는 632만3천원으로 전국 최하위.
지역 전체 GRDP 역시 13조7천920억원(95년 불변가격 기준)으로 서울(88조4천920억원)에 뒤진 것은 물론 인천(18조7천430억원)·울산(21조2천680억원) 등 후발 광역시에도 밀린 12위로 집계됐다. 또 전국 GRDP중 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3.4%로 그전해에 비해 0.1%포인트 감소했다.
이에 비해 경북은 1인당 GRDP가 1천143만원으로 전국 5위를 기록했으며 지역 전체 GRDP도 30조7천610억원으로 전국 16개 시도중 가장 큰 15.5%의 성장을 기록하며 전국 4위에 올랐다. 전국 비중도 6.8%로 그전해보다 0.4%포인트 증가, 산업 공동화(空洞化)현상을 보이고 있는 대구와 대조를 이뤘다.
한편 GRDP중 수도권의 비중은 64.2%로, 수도권(서울·경기지역)의 경제력 집중현상이 여전했다.
김가영기자 k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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