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사원모집광고를 보고 지원을 했다. 모집분야는 인사, 총무파트였다. 이 회사는 사세를 확장하기위해 대대적으로 사원을 뽑는다고 광고했다. 얼마 후 면접을 보러갔다가 심한 배신감과 분노를 느꼈다.
면접에서는 내가 지원한 인사, 총무에 대한 것은 묻지도 않고 대뜸 "영업할 생각이 없느냐, 영업을 잘하면 인사, 총무파트로 빨리 갈 수 있다, 요즘은 마케팅이 기업을 살린다"는 식으로 계속 영업이야기만 했다.
그럴 생각이 없다고 했더니 나가라고 했다. 뒤통수를 맞은 기분이었다. 면접장에서 나와서 기술직을 지원한 다른 수험생과 얘기를 나눠보니 영업직을 뽑으면서 관리직과 기술직을 뽑는다는 '허위 사이버 공고'를 낸 것이었다. 기술직 지원자는 "인터넷에 홍보했던 내용보다 훨씬 낮은 연봉을 제시했는데 그나마도 월급제가 아니라 연봉 성과급제"라고 말했다는 것이었다. 물론 영업직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엉터리 공고로 구직자를 우롱하는 기업에 대한 적절한 제재조치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기현(포항시 인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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