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내 상당수 초등학교 앞 도로에 과속방지턱이 없으며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행로 역할을 해야할 인도 및 횡단보도도 제 기능을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대구경실련이 최근 대구 시내 45개 초등학교에 대해 실시한 교통환경 실태조사에 따르면 13곳의 학교 앞에 과속방지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과속 방지턱의 높이, 넓이 등의 편차도 심하고 형광물질이 퇴색돼 또다른 사고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9개 학교 앞에는 보차도가 분리돼 있지 않았으며 분리돼 있더라도 인도가 주차장화 돼있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대구시 교육청의 경우 주위에 초등학교, 중학교가 있는 어린이 보호구역임에도 불구하고 인도 위에 주차선을 그어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어 개선돼야 할 것으로 지적받았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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