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삼성 '이승엽 처리' 딜레마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유니폼을 벗겨야 하나, 말아야 하나'

삼성 라이온즈가 4일 프로야구선수협의회에 전격가입한 이승엽(25)의 징계문제를 두고 고민에 빠졌다.

구단은 이승엽의 선수협 가입에 적잖이 당황한 것은 사실이지만 일단은 예상밖의 침착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노조를 인정치 않고 있는 삼성그룹의 생리상 이승엽에 대해 중징계를 내려야 하지만 이승엽은 그야말로 한국 홈런신기록을 세우고 국민적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대스타.

삼성은 이런 점때문에 선수협 가입시 누구라도 옷을 벗기겠다던 자세를 누그러뜨리고 선뜻 징계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삼성은 단장과 사장까지 나서 이승엽을 설득하려 했지만 비난여론을 의식, 표면적으로는 잠잠하다.

김재하 단장은 "이승엽선수의 선수협 가입은 동료들을 구제하기 위한 동료애 때문으로 안다"며 이승엽의 결정에 동정적인 입장을 피력, 눈길을 끌었다.

이때문에 이승엽이 선수협 가입 이전부터 집행부와 자신의 거취를 놓고 협의를 했듯이 혼자서 총대를 매는 선에서 구단과도 사전교감을 가졌다는 관측을 불러일으켰다.

관건은 다른 선수들의 동조여부에 달렸다. 삼성은 시간을 벌면서 다른 선수들의 선수협 가입을 차단하고 이승엽의 입장도 살리는 방향으로 난제를 풀 가능성이 짙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최근 44.8%로 하락하며, 국민의힘이 39.4%로 상승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38.1%로 하락하여 양당의...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 바이오·제약 전시회 'BIO USA 2026'에서 한국거래소가 코스닥시장 홍보 행사를 개최하여 글로벌 바...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아들 박주신 씨에 대한 병역 비리 의혹을 제기한 양모 씨 등 5명이 대법원에서 최종 무죄를 확정받았다. 이들은...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