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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주택 합병은행 7월 출범

이르면 7월부터 국민-주택 합병은행이 출범할 수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정태 주택은행장은 4일 기자간담회에서 합병추진위원회가 합병작업을 당초 예상보다 빨리 진행시킬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자산.부채 실사에 이어 합병신청, 채권신고 등 법적인 절차 등을 감안하면 7월 합병은행이 출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합병추진위가 다음달까지 통합은행의 행장후보를 내정하면 이후 합병작업은 합병은행장 주도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 제일銀 '회사채 거부'강력 대응

금융감독원이 제일은행의 산은 회사채 인수거부에 강력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이와 관련 부실기업퇴출조치 당시 회생기업으로 분류된 기업이 은행의 잘못으로 부실해질 경우 은행 경영진에 경영책임을 묻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금감원은 이밖에도 제일은행을 주채권은행으로 하는 대기업의 주채권은행을 다른 은행으로 바꾸는 방안 등 각종 제재방안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제일은행은 4일 정부가 자금시장 안정을 위해 내놓은 산업은행을 통한 부실기업 회사채 인수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쌍용정보통신 지분매각 '협상중'

3일 매각예정이던 쌍용정보통신 지분이 아직 매각되지 못했으며 매각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흥은행은 4일 쌍용정보통신 지분 67.4%(364만주)를 미국의 한 캐피털업체인 N사에 매각하기로 하고 3일 최종서명을 앞두고 있었으나 막판에 환차손 보전 문제를 들고 나온데다 그동안 협상을 벌여온 C사가 이날 더 좋은 조건을 제시, 서명을 하지못했다고 밝혔다.

위성복 조흥은행장은 "매각을 위해 미국의 업체들과 협상을 벌이던 중 N사가 그중 가장 나은 조건을 제시, 계약을 맺으려고 했다"면서 "N사건, C사건간에 최소한 3천억원은 확보되는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에 3일 매각계획과 채무조정 내역을 발표하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섬개연 섬유 기술도서 2종 발간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지역 중소섬유업체들에 대한 기술지원사업의 하나로 '직물결점해설집'과 '에어제트룸 제직공장의 운영관리 지침서' 등 기술도서 2권을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직물 생산 현장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직물의 결점 원인에 대한 분석과 예방책 등을 다룬 직물결점해설집은 제직 결점에 관한 26가지 사례와 염색 결점 6가지, 편물 결점 29가지 등 모두 63종류의 결점 사례들을 분석, 해석함으로써 제직업체는 물론 염색.편물업체에서도 생산활동에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에어제트룸 제직공장의 운영관리지침서는 최근 지역 섬유업계를 중심으로 도입량이 급증하고 있는 에어제트 직기 사용 공장의 작업공정에서부터 사가공, 제직준비, 제직작업관리 등에 대한 기술적인 내용을 수록, 업계의 품질 향상과 공정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 말리금광 탐사결과 6월 확정"

현대종합상사는 4일 대규모 금광을 발견했다는 증시 소문과 관련, "올해 6월말께 정밀탐사가 끝나면 경제성 여부 등이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상사 관계자는 "30만t 규모의 금광이라는 소문은 과장된 것"이라며 "다만 현재로서는 적지않은 양이고 채산성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서부 아프리카의 말리금광은 현대가 100%의 지분을 갖고 있으며 지난 97년 진출해 탐사 등 개발작업을 벌여왔다.

한편 현대종합상사는 증권시장의 소문과 관련, 5일중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이런 내용을 공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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