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자민련 '의원임대 반대' 강창희 부총재 제명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 가
  • 가

자민련이 8일 강창희 부총재를 제명했다. 김종필 명예총재가 신년휴가를 마치고 상경하면 강 부총재 회유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빗나가고 말았다. 강 부총재에 대한 JP의 반감이 예상보다 훨씬 강했던 것이다.

자민련은 이날 잇따라 열린 의원총회와 당기위에서 정진석 의원 등이 "기다려 보자"며 유예를 요청했지만 전격적으로 제명을 결의했다. 강 부총재가 의원 이적과 관련해 자민련을 '괴뢰정당'이라고 표현하고 교섭단체 등록서명을 거부한 것은 해당행위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강 부총재의 제명은 예고됐다고 할 수 있다. 강 부총재가 의원 이적에 반발할 당시 당무회의 등에서 "당을 떠나든지 도장을 찍든지 하라"며 강경하게 나간 것이 이미 오너인 JP 의중과 무관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전날 김 명예총재는 고위당직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건건이 고집을 피우는 사람과 언제까지 일을 해야 하나"면서 제명방침을 일찌감치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1월 검찰수뇌 탄핵 표결 당시에도 JP는 자신의 뜻에 불복한 강 부총재를 모리 총리가 이끄는 내각불신임안을 주도했던 일본 자민당 가토 간사장에 비유하면서 못마땅해 했었다.

그러나 강 부총재는 자신의 제명에도 아랑곳 않았다. 강 부총재는 향후 무소속으로 독자노선을 걸을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제주도에서 돌아온 강 부총재는 "(김 명예총재가)부르면 만날 생각이나 찾아갈 생각은 없다"고 못을 박았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주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를 한번 만나겠다"고 말했다.

이상곤기자 leesk@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대구경북 지역은 심각한 공군 비행장 소음 피해를 겪고 있으나 정부 정책에서 소외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으며, 대구의 소음 피해 인원은 지...
최근 통계에 따르면 의사 개원의의 평균 사업소득이 4억원을 넘어섰지만, 피부·미용 분야와 대형 비급여 진료기관의 고소득이 평균을 끌어올린 결...
고 최불암의 빈소에는 생전 아동복지에 힘쓴 그의 나눔을 기억하는 시민들이 찾아와 추모했으며, 특히 초록우산과의 인연이 깊었던 고인은 아동복지...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사전투표 참여자가 5천600만 명을 넘어서며 민주당 승리가 유력해 보이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부는 비..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