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걸리버스가 SBS 스타즈의 연승 별빛에 장막을 드리웠다.현대는 1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0-2001 애니콜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이상민(10점.9어시스트)의 재치있는 경기운영속에 조니 맥도웰(28점.16리바운드)의 파워와 정재근(28점)의 슛을 앞세워 8연승을 달리던 SBS를 107대94로 눌렀다.이로써 2연승한 현대는 15승11패를 기록, 연승 행진을 저지당한 SBS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라 정규리그 4연패를 향한 집념을 보였다.
특히 지난 시즌까지 SBS에서 뛰었던 정재근은 정확한 외곽포로 친정팀에 뼈아픈 패배를 안기며 트레이드의 한을 풀었다.
SBS의 신인 가드 은희석은 11점에 13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 개인 1호이자 시즌 8호, 통산 33호인 트리플더블을 작성했으나 팀의 패배로 의미를 잃었다.
SBS는 잦은 실책과 수비의 난조로 현대에 속공과 슛 기회를 내줬고 외곽포 마저 침묵을 지켜 연승 무드를 이어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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