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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 문화공간으로 구 문예회관 거듭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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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북구문화예술회관은 지난 해 말 공연을 전문으로 기획하는 역할을 하게될 음악전공자 출신 '학예연구사'를 채용했다. 구 단위 문예회관으로서는 대구에서 처음 있는 일로 북구문예회관은 올 해부터 매달 공연무대를 여는 것을 전제로, 클래식.국악.무용 등 다양한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이 문예회관은 올 해 지난 해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6천만원의 예산을 확보, 공연홍보도 북구지역뿐만 아니라 대구시내 전체를 대상으로 정했다. 북구문예회관은 또 회관내 60여평의 전시실을 이용, 분기별로 1회씩 전시회도 열 계획.

대구북구문예회관 김태훈 학예연구사는 "대구필하모니 오케스트라가 북구문예회관의 전속 교향악단으로 활동하게 돼 연주회의 질이 훨씬 높아질 것"이라며 "북구문예회관 자체 창작 무대도 계획 중이며 유명 연주자와도 섭외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부터 경북 심포니오케스트라를 사실상의 전속 교향악단자격으로 참여시킨 대구 서구문예회관도 지난 해보다 50% 인상된 3천500만원의 공연예산을 마련했다. 연습공간이 부족했던 경북심포니오케스트라에 대해 연습공간을 제공해주고 1년간 4차례의 공연을 약속받은 것.

서구문예회관은 올해의 경우, 대구.경북지역 뿐만 아니라 외지의 연주단체에 대한 섭외도 시도할 예정이다.

대구남구대덕문화전당은 어려운 구 재정상 지난해보다 예산은 다소 줄었지만 공연.전시회 등 문화행사는 지난 해 수준으로 유지될 전망이다. 대덕문화전당은 올 해 공연인쇄물 제작비 등 홍보예산이 크게 줄어들자 홍보 자원봉사단인 '홍보도우미' 100여명을 모집, 절약형 홍보를 펼 계획.

대구시내 구별 문예회관은 북구.서구.남구 현재 3곳이 있으며, 동구가 2003년 완공을 목표로 실시설계에 들어간 상태로 동구는 1천석 규모의 대강당을 지을 예정이다. 동구 문화회관은 현재 동촌유원지 부지내에 들어선다.

최경철기자 ko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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