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교육성에 프로그램교육지도국을 만들고 산하에 프로그램교육센터를 두는 등 컴퓨터 교육체계를 확립하고 컴퓨터 교육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오민 북한 교육성 프로그램교육지도국 국장은 조선중앙통신과 인터뷰에서 "컴퓨터 교육은 정보기술이 급속히 발전하는 오늘 교육부문에서 틀어 쥐고 나가야 할 중요한 문제의 하나"라고 강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오 국장은 컴퓨터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한 북한 당국이 "최근 수년간 고등 및 보통 교육부문에서 컴퓨터교육을 전망있게 진행하기 위해 교육성에 프로그램교육지도국을 내오고(설치하고) 그 산하에 프로그램교육센터를 조직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기구들은 프로그램교육강령과 내용을 개선하며 그 개발을 비롯한 연구사업을 집행,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고등교육부문 컴퓨터 교육을 위해 김일성종합대학에 컴퓨터과학대학, 평양과 함흥에 컴퓨터기술대학 등 전문대학을 건립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김책공업종합대학에 컴퓨터공학부, 리과대학에 컴퓨터과학부를 만든 것을 비롯해 여러 대학에 정보공학강좌 또는 정보공학과를 개설해 컴퓨터 전문가 양성체계를 확립했다고 강조했다.
보통교육부문 컴퓨터교육을 위해서는 각도 제1고등중학교에 프로그램반을 조직·운영하고, 일반 고등중학교들에서는 2학년부터 6학년 과정에서 수학시간의 상당부분이 컴퓨터 교육에 할애되고 있다고 오 국장은 설명했다.
한편 북한은 컴퓨터 기술 개발을 다그치고 있는 북한은 인재양성 차원에서 평양시내 영재교육 기관과 학교에 '컴퓨터반'을 신설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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