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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소비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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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33% 늘어소주는 18.5% 줄어

지난 한 해 양주 소비량은 폭증한 반면 소주 소비량은 전년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29일 대한주류공업협회와 업계에 따르면 작년 국내에서 소비된 위스키는 전년대비 33%가 늘었지만 소주(군납 등 특판 제외)는 18.5%나 줄었다.원액숙성기간이 12~17년 사이인 프리미엄급과 17년 이상인 슈퍼 프리미엄급 위스키는 42%의 신장률을 기록하며 전체 위스키시장의 86%를 차지해 불황을 무색케 했다. 반면 소주소비는 모두 86만1천645㎘로 99년 105만6천842㎘보다 18.5%나 줄어들었다. 특히 지방 소주사와 대기업 계열 소주사의 판매감소가 두드러져 진로를 제외한 모든 업체들이 두자릿수의 감소율을 기록했다.업체별로 두산은 전년 대비 69.7% 줄어든 4만9천50㎘의 소주를 팔아 감소율이 가장 컸으며 하이트맥주 계열사인 하이트주조, 지역업체인 금복주, 전남지역 업체인 보해양조 등 나머지 업체들도 각각 16.6~53.6%의 판매량 감소를 나타냈다.반면 진로는 전년대비 10.1% 증가한 44만2천583㎘를 팔아 시장점유율 51.4%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소주 소비의 급격한 감소는 분기마다 이어져 작년 2/4분기에는 전년대비 10.4% 감소했으며 3/4분기에는 16.2%, 4/4분기에는 23.6%가 각각 감소했다.업계 관계자는 "지방 소주사들의 판매감소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주세인상 등 악재가 이어져 올해 매출도 역시 감소추세가 불가피할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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