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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2조460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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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채권단은 현대건설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외공사 수주를 위한 해외차입 지급보증으로 4억달러(5천여억원)를 지원하는 것 이외에 진성어음 결제자금으로 3천400억~3천600억원 정도를 신규지원하는 것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이번에 현대건설이 지원받는 신규자금은 모두 8천400억~8천600억원, 회사채 신속인수로 이뤄지는 1조6천억원까지 포함하면 모두 2조4천400억~2조4천600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정부와 채권단은 또 최후 지원방안의 하나로 출자전환도 검토키로 하고 조만간 현대건설에 대해 자산실사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정부는 1일 열린 긴급 경제장관 간담회에서 현대건설이 요청한 이달 중 만기도래 진성어음 결제자금 3천400억~3천600억원을 지원키로 하고 관련 5개 은행에 현대건설의 아파트 분양대금 담보부 대출을 요청했다. 또 해외공사 수주를 위해 해외에서 자금을 차입할 경우 지급보증방식으로 4억달러를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자산실사와 관련, 정부 관계자는 2일 "현대건설의 자산을 실사할 필요성이 있어 회계법인을 통해 자산실사를 벌이기로 하고 회계법인을 선정중"이라며 "이는 지난해부터 채권단이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던 사안"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실사결과 채권단이 부담하기 어려운 정도의 잠재부실이나 숨겨진 부실이 추가로 드러날 경우 출자전환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이 경우 정몽헌 회장의 경영권 박탈 등 대주주 책임추궁이 뒤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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