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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4월17일 방러 서울답방 미뤄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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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러시아 공식방문 일정이 4월17일 부터 18일까지로 결정됐다고 일본아사히(朝日)신문이 6일 보도했다.

외교소식통의 말을 인용한 이 신문은 김정일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은 지난해 7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북한 방문시에 합의됐으며 앞으로 양국 실무담당자 사이에 이같이 정해진 일정에 따라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준비작업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당초 오는 3월로 점쳐졌던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4월 이후로 미뤄질 전망이다.

정부 외교 고위당국자는 5일 "2월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방문하고 이어 3월에는 김대중 대통령의 미국 방문이 예정되어 있고 4월에는 김 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이같은 일정으로 보아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은 4월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또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과 관련해 김 대통령은 서두르지 말고 사전조율을 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며 "그러나 김 위원장의 답방시기가 상반기를 넘길 가능성은 적다"고 밝혔다.

박순국 편집위원 tokyo@imaeil.com,

정경훈기자 jgh0316@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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