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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타임-남.북.일 꿈나무 친선축구 무산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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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대구에서 열릴 예정인 한국과 일본 및 일본 조총련, 북한 초등학교 대표팀의 축구대회가 경비문제로 자칫 무산될 위기에 빠졌다.

이들 3개국 4개팀의 꿈나무 대표들의 친선경기는 대구의 중대구청년회의소가 한국청년회의소(JC)와 일본청년회의소 등의 협조를 받아 마련한 야심적인 행사. 이번 행사는중대구JC가 오는 5월21일부터 26일까지 대구에서 열릴 예정인 제51차 JCI 아시아 태평양(亞太)대회의 피날레 행사로 추진된 이벤트.

이들 3개국 꿈나무들의 바다와 휴전선을 넘나드는 화합 한마당 잔치는 JC 아.태대회가 끝나기 전날인 5월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계속된다. 이들 꿈나무들의 문화교류를 겸한 4개팀 친선게임의 본경기는 5월26일 새로운 잔디구장으로 탈바꿈하는 대구시민운동장 축구경기장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이번 경기는 2003년 월드컵 축구대회를 앞두고 한.일JC가 지난 99년부터 한.일 월드컵 개최 10도시의 초교대표팀을 선발, 양국 10개 개최도시에서 치르던 '한.일 주니어 사커 페스티벌'을 변형한 것. 올해는 JCI 아.태대회에 맞춰 대회방식을 바꾼 셈.

그러나 이들의 잔치를 추진중인 중대구JC는 1억원이 넘는 경비 가운데 3천여만의 예산확보가 안돼 이번 대회를 포기하거나 자칫 다른 지역 도시로 넘겨야 할 사정에 처했다. 대구시와 대구JC등에서 JCI 아.태대회 준비에만 20억원이 넘는 예산을 편성하면서 뒤늦게 일정이 확정되는 바람에 이번 축구대회에는 미처 예산배정을 못했기 때문.

중대구JC 강남모회장은 "이번 축구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다소 문제가 있어 충분한 예산을 미처 확보하지 못해 대회를 포기하거나 다른 도시로 넘겨야 할 사정"이라면서 관계기관의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한국 대표팀으로는 대구지역 초교 대표 선발팀이 출전하며 일본에서는 일본 초교 대표 선발팀과 조총련계의 초교 대표팀이, 북한에서는 평양 초교팀등 4개팀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중대구JC측은 설명했다.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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