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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드는 호스트. 게이바 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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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업소의 퇴폐영업 행위가 다시 극성이다.최근 남자 접대부가 여자 손님의 술시중을 드는'호스트바'와 여장 남자(게이)가 나와 나체쇼를 하는'게이바'업소가 잇따라 적발되고 있다. 대구에서는 10여군데 업소가 단속을 피해 수시로 장소를 옮겨다니며 이같은 퇴폐영업을 일삼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속 공무원에 따르면 호스트바의 경우 예전엔 10대후반에서 20대 초반의 '나이 어린'남자 접대부가 중년 여성을 상대했으나 요즘엔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 남자접대부가 여대생 등 젊은 여성 손님을 접대하고 있다.

휴일인 지난달 28일 새벽 2시40분쯤 호스트바 영업을 한 혐의로 적발된 수성구 범어1동 ㅇ회관의 여자 손님 10명중 7명이 여대생으로 밝혀졌다. 김 모(20.서구 평리동)씨 등 친구 사이인 여대생들은 20대 후반~30대 초반의 남자 접대부들을 불러 술시중을 들게 하고 7만원의 팁을 지불했다. 또 수성구의 ㅍ주점도 지난 3일 새벽 4시쯤 남자 접대부 5명을 고용, 여자 손님들에게 술 시중을 들게 한 혐의로 적발됐다.

게이바는 90년대 들어 자취를 감췄으나 올들어 경기 위축으로 매출이 줄자 유흥업소들이 손님끌기 전략으로 다시 등장시켰다. 수성구청은 지난 2일 6명의 게이를 고용, 손님들 앞에서 나체춤을 추게 한 수성구 중동 ㅁ주점을 풍기문란 혐의로 단속했다.

수성구청 위생과 관계자는 "호스트바 등 퇴폐업소들이 수시로 장소를 옮겨 영업하기 때문에 적발이 쉽지 않다"며 "한번 단속한 업소와 업주를 특별관리, 재발을 막겠다"고 말했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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